결혼식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게 하객분들이 예식장 찾아오시는 거였어요. 서울 외곽이라 대중교통으로 오기도 애매하고, 주차장이 어딘지 모르면 헤매기 딱 좋은 위치였거든요.
모바일 청첩장에 QR코드 넣기로 결정
처음엔 카카오맵 링크를 그냥 텍스트로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종이 청첩장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어른들은 특히 링크 직접 치시기 어려우시고. 그래서 QR코드를 만들어서 넣기로 했어요.
QR코드 생성기에서 네이버 지도 링크를 넣고 QR코드를 만들었어요. 사이즈를 좀 크게 해서 종이에 인쇄해도 잘 인식되게요.
실제로 해본 결과
QR코드 하나에 여러 정보를 담을 순 없어서, 저는 이렇게 세 개를 만들었어요:
- 오시는 길 (네이버 지도 링크) - 가장 메인으로 청첩장 앞면에
- 주차장 위치 안내 (별도 이미지 링크) - 뒷면에 작게
- 모바일 청첩장 전체 보기 - 종이 청첩장에 QR로 연결
하객 반응
예식 끝나고 여쭤봤더니 QR코드 진짜 편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50대 이상 분들이 오히려 더 잘 쓰셨어요. 카카오톡으로 긴 주소 받는 것보다 QR 찍으면 바로 네비 연결되니까 훨씬 간편하다고.
팁을 드리자면, QR코드 아래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세요"라고 작은 글씨로 안내 문구 넣어두면 좋아요. 아직 QR코드 찍는 법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요즘 스마트폰은 기본 카메라 앱으로 QR 인식이 되니까 별도 앱 없어도 된다고 안내해드리면 더 좋고요.
인쇄할 때 주의점
QR코드 생성할 때 해상도를 높게 설정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500x500 이상으로 했고, SVG 형식으로 다운받으면 인쇄해도 깨지지 않아요. PNG로 받을 경우 최소 300dpi 이상 권장합니다.
그리고 QR코드 주변에 여백을 충분히 두세요. 테두리 바로 옆에 다른 그림이나 글씨가 있으면 인식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최소 QR코드 한 칸 크기만큼은 여백으로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